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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ne, 2014

시간여행 Time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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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삶의 마지막 순간을 지내고 계신 시아버님을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갑자기 떠나게 됬다.  워싱톤에서 인턴쉽하고 있는 대학생 딸도 가는길에 데리고 아이들 넷 모두 차에 몰아넣고 뉴욕으로 갔다.   아버님의 모습은 막내인 시우가 두려워 병석에 다가가지 못할만큼 몰라보게 변했었다.  내가 결혼한지 21년이 넘는 세월간 나와 깊은 대화는 거의 없었지만, 나를 보면 자신의 손을 잡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셨고, 대범한 막내 며느리라고 늘 말씀해 주셧다.  우리 부부가 입양하겠다고 막무가내로 나섰을때 가족 모두 반대했지만, 아버님은 단 한번도 반대의견을 내놓지 않으셨다. 80넘은 나이의 고지식한 노인이 입양을 반대하지 않으신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늘 생각했었다. 아버님의 병원은 나의 가족이 미국이민 와서 첫 3-4년을 보낸 엠헐스트 라는 동내이다.  뜻하지 않게 나와 동생이 놀던 공원, 우리가 살던 허름한 아파트, 학교 등을 아이들에게 보여줄수 있게 됬다.  내가 살던 1980년대 보다 훨씬 험하고, 허름하고 낡은 동내로 변해있었다. 더 많은 이민초기자 들이 거리에 다녔고, 수 많은 언어를 들울수있었다.  철창쳐진 창문, 허물어져가는 건물, 가난한 동내의 냄새가 물씬했다.   넒고 넒은 축구장에서 축구하던 내 아이들은, 동네 아스팔트 공원에서 마음데로 공을 찰수가 없었다.  내가 살던 3R 아파트 부엌 창문에서 거리를 내려다 보면서 언젠간 내 아이들을 데리고 이동네 와서 엄마가 살던 곳이라고 보여줄거라는 상상을 하던 순간이 기억났다. 아마도 내 상상속에 나는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옷을 입고 왔을것이다.  그리고 30년이 훨씬 지난 한날 나는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옷을 입고 그렇게 내 아이들하고 그곳에 가게됬다. 허름한 동내를 오래전에 떠나 롱아이랜드라는 부티나는 동내에서 살고계시는 나의 부모님. 그들은 아직도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서로 에게 원하는게 채워지지...

IEP for 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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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P for ESP Individualized Education Plan for Especially Special Person This morning, I attended a Transitional IEP meeting for my especially special person Caleb, who is being promoted to middle school in the next school year. He will be attending a new school with a completely new set of teachers, new schedule, new system and some new friends.  Transitioning into a middle school can be scary for any parent but for a parent with a child with IEP, it can be especially stressful. Although, Caleb has always been very compliant and has had no behavioral issues or showed any signs of distress, there is no way of knowing how he might response to this new era of MIDDLE SCHOOL.  The main concern that I have is his survival/social skills.  He tends to be a little timid with new environment and new people.  However, I believe Caleb will be able to figure out his ways through the crazy maze of a big school and find his classrooms.  I believe he will be able 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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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defines normal anyway? My husband who has recently discovered his wife's love language is act of service, yells  "Everyone help out with the dishes!"   My sassy 16 year old replies, "How about if you and your adopted children do the dishes?"   Her 12 year old "adopted" brother struts, "Mom, I think Jane's jealous, she's sad because she wasn't adopted."  His ill-fated sister rolls her eyes and says, "Yeah, right! Whatever!"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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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이민가정의 십대 아이들의 부모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문화의 차의, 관점의 차의,  이민자의 고달픈 심정, 두려움,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이들은 눈물을 흘린다.  묻는다.  왜 나를 좋아해주지 않느냐고? 왜 나를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지 않느냐고? 왜 나의 마음을 찟어놓느냐고? 그러나 진심으로 부모를 이해하고 싶어한다. 부모님에게 사랑을 주고 싶어한다 부모님으로 부터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그리고  우린 용서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내 마음을 이해 해 주지 못하는 힘들고 외롭고 두려움이 더 많은 우리 부모님을  사랑한다.  그래서 용서 하기로 결정한다.  용서는 감정이 아니라 선택임을 기억한다.  그리고 용서 하는 마음을 풍선에 담아 멀리 멀리 날려 보낸다.  주님만 아시는 그들의 깊은 아픔을 날려보낸다. 내일 아침이면 또 다시 미워할지라도 오늘은 용서 한다고 다짐한다. 
안녕하세요? 이민경 입니다.  블로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컴맹이다 보니 사용이 서투르지만 한번 해보려구요. 이곳에서 그동안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나누려고해요. 아이들 넷 키우면서 울퉁불퉁 한 이야기 투성이가 될것 같네요. 때로는 남루할지도 모르지만 나름데로 빛을 내보려고 합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옆에 칸에 제 소개 영어로 나왔지만... 40넘어 대학원에 진학해서 가정상담을 공부했고 지금은 상담사로 일하고 있어요. 제가 주로 만나는 클라이언트는  저소득층 그리고 불우한 환경에 있는 십대, 미혼모, 그리고 가족들 입니다. 요즘은  저를 불러주시는 곳이 생겨서 강사로 나서고 있는데요 배우는 자세로  불러주시면 열심히 달려가는 시점입니다. 일대일 상담도 좋지만, 그룹상담이나 강의가 체질에 맞는거 같아요. 마이크 잡으면 마구 힘이나는...숨겨진 무대 체질이었나봐요. ㅎㅎㅎ 40넘어 학교로 돌아간 이유는 애들 키우다 보니 정말 제 한계를 느꼈고 입양 부모로 살다보니 배울것이 너무 많더라구요. 기왕이면 대충 아는것 보다 제데로 배워서 남들과 나눠야 겠다는 나만 잘 하지 말고, 남들도 잘하게 도와 주고 싶다는 생각에 용기있지만 무식하게 뛰어 들었어요. 블로그는 영어로 서야할까 한글로 써야 할까 고민 한지가 족히 10년 가까히 된것 같아요. 이런 모습이 바로 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휠~받는데로 영어로 했다, 한글로 썻다 마구잡이로 시작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영어, 한글 다 제데로 못하지만, 제 블로그 타이틀이  Imperfect 아닙니까? 완벽하진 않지만, 완벽병에서 벗어나고 있는 저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